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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 전술 적이 처들어오면 곡식하나도 남기지 않고 우물에 독 풀고 성안 다
적이 처들어오면 곡식하나도 남기지 않고 우물에 독 풀고 성안 다 비우는 전술 공성계 같은 거 뭐라고 하죠? 고구려가 중국 막으려고 쓴 방어 전술인데
청야전술(淸野戰術/Scorched Earth Tactics)이라고 합니다.
맑을 청에 들야자를 쓰는 청야전술은 깨끗하게 싹 비워버린 들판이라는 의미로, 적군이 사용할 만한 자원-특히 식량과 물자를 모두 없애 적을 지치게 만들어서 방어하는 전술입니다.
보통은 방어군이 후퇴하면서 적군의 손에 들어가면 유용한 물자를 모두 없애버리면서 적군에게 보급의 한계를 강요하는 전술로, 나폴레옹이 쳐들어왔을 때 러시아가 모스코바까지 포기하는 청야전술로 프랑스군을 격파했습니다.
성벽을 높게 쌓고, 주변의 들판을 모두 태우는 것은 특별히 건벽청야(堅壁淸野), 또는 청야수성(淸野守城)라고도 부릅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이 일본군을 막기 위해서 이 청야전술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군에게만 피해는 주는 것이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전술로 미국의 경우 수정헌법 제3조에서 청야전술을 위헌으로 규정하고 있고,
1977년에 맺어진 제네바 협약 제1의정서에서 "어떤 목적으로든 물, 식량, 농없시설 등 민간민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자를 파괴하는 것(청야전술)을 금지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