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집중 잘하는법 시험 1주일 남았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됩니다중간때 3일전에 벼락치기로 평균 75
시험 1주일 남았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됩니다중간때 3일전에 벼락치기로 평균 75 정도 나왔더니 너무 안일해져서 아얘 할 의지 자체가 안생겨요ㅜㅜ낮에는 하루종일 자고 밤에는 핸드폰하다 밤새다보니 생활패턴도 엉망이고 여러모로 해야할것,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할 의지가 없습니다숙제도 끝까지 미루다가 학원가기 10분전에 답지보고 급하게 반정도 풀어갑니다 학원에서는 보여주기식으로 답지보고 베끼고, 이해 하나도 못했으면서 고개 끄덕이고요그리고 집에 오면 이미 글른것같아 공부할 생각조차 안듭니다막연하게 어떻게든 될 것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계속 툭하면 자고 거의 심심할때마다 돈을 써서 안그래도 돈도 없는데 이번달에만 굿즈, 쓸데없는 것 사는 돈에 100 가까이 나간 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 공부도 집중하고 생활패턴도 고칠 수 있을까요?ㅠㅠ
솔직하게 털어놔줘서 고마워요.
지금 상황은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통제할 힘(집중력 + 실행력)이 약해진 상태예요.
그럴 땐 정신력으로 버티기보다, 환경과 리듬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해요.
1주일밖에 안 남았지만, 지금부터 제대로 리셋하면 충분히 변화 만들 수 있어요.
■ 이렇게 해보세요 (진짜 현실적인 방법)
1. "하루 3가지"만 목표로 삼기 (미니 플랜)
너무 많은 걸 바꾸려 하면 시작도 못 해요.
하루에 딱 3가지만 정해요.
- 오후 3시까지 무조건 기상
- 공부 25분 × 3세트만 하기
- 공부한 거 인증 or 요약하기 (혼잣말 OK)
➡️ 이걸 매일 하고, 성공한 날을 눈에 보이게 표시해요. (캘린더, 노트, 배경화면)
2. 1시간 단위 루틴 짜기 (루즈한 패턴 정리)
예시: 역주행 루틴에서 벗어나기 (만약 오후 3시 기상이면)
시간
내용
15:00
기상, 창문 열고 세수 + 간단한 스트레칭
15:30
간단히 밥 먹기, 폰은 멀리 두기
16:00~17:30
공부 25분 × 3세트 (타이머 사용)
18:00
산책 or 샤워 or 음악
19:00~20:30
공부 25분 × 3세트 (쉬운 과목부터)
21:00 이후
폰 OFF 모드, 일기 or 내일 계획
'완벽한 계획'보다 '일관된 흐름'이 중요해요.
3. '일단 5분만' 원칙 쓰기
“공부 싫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딱 5분만 책 펴고 앉아있기”
→ 그럼 대부분 20~30분은 합니다. 시작만 넘기면 뇌가 따라와요.
4. 소비 습관 리셋: ‘소비기록장’ 써보기
소비가 통제 안 될 땐, 돈 쓸 때마다 아래만 기록해도 자제력이 생겨요.
언제?
무엇을?
왜 샀는지? (진짜 이유)
사고 나서 기분은?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기록만으로 소비 30~50% 줄어요.
5. 마지막으로, '무너진 자존감'은 하루 1줄 칭찬으로 회복
매일 밤 “오늘 내가 제일 잘한 일 1가지”를 적어요.
→ 행동이 감정을 바꾸고, 감정이 의지를 되살립니다.
■ 한 줄 정리
지금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에요.
무너진 리듬과 실행력을 정비하는 ‘전환기’에 있는 거예요.
완벽하려 하지 말고, 하루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