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중인데, 미국이나 다른 서영권 나라들 처럼 카메라를 들고 길가에서 찍는게 자연스러운가요? 예를 들어 미국을 가면 길가에 있는 사람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도 그런거에 무관하거나 오히려 브이를 취해주거나 긍정적이잖아요(물론 케바케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스페인은 어떤가요?..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긍정적인 편인가요?.. 아니면 한국이나 일본처럼 좀 예민한가요?..
스페인, 특히 바르셀로나 같은 관광지에서는 길거리에서 사진 찍는 것이 비교적 흔하고 관용적인 편입니다. 현지인들이나 관광객 모두 사진 촬영에 익숙해 있어, 지나가는 사람을 찍을 때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미국처럼 모두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분위기보다는 조금 조심스러운 편이고, 낯선 사람을 허락 없이 찍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니 눈치 보는 게 좋습니다. 상업적 목적이나 초상권 침해 우려가 있는 경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허락을 구하는 게 안전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