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엄마 증상 석가탄신일에 언니네와 함께 엄마가 절에 다녀 오셨어요.(나이88세) 그때 당시엔 총기가
석가탄신일에 언니네와 함께 엄마가 절에 다녀 오셨어요.(나이88세) 그때 당시엔 총기가 조금 흐린 상태였고요. 그 후 허리가 너무 아프시다 해서 척추통증클리닉에서 압박골절 진단 받고, 그 소견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하심(엄마 의지) 물론 척추 치료 의사 선생님도 최선이라 하셨구요. 문제는 만 하루도 안 되서 병원 옮긴다는 둥 퇴원한다는 둥. 간호사와 간병인등 힘들게 하셨음. 일주일마다 척추 치료때문에 외래 진료 보러 제가 갔는데, 병원 관계자분들 얘기 들으면 답이 안 나올 지경이었어요. 걸핏 하면 퇴원한다 지팡이 휘두르고, 척추치료 선생님 앞에선 누워만 있었다 거짓말하고... 병원의 밥 안 드시고, 약은 몰래 버리셨다 하는 말과 짜장면과 냉면 시켜드시고, 빵도 드시고...병원 반찬 너무 맛 없어 못 먹겠다시고... 간병인께서 너무 힘든 환자였다고 말하시는데, 정말 고맙습니다밖엔 할 말이 없었어요. 골절 치료는 2달여 지났기에 엄마가 바라시는 퇴원을 했는데, 그렇게 자신감만 있던 엄만 식사도 약도 제대로 안 드시고, 입원 하고 싶다 하시는데 요양병원은 가기 싫다고... (요앙병원 입원당시나 현재나 요양병원이라는 자체를 거부함) 총기는 더 흐려짐. 고집이 너무 쎄셔서 난감함. 고수님들 의견 절실하네요.
안녕하세요
전문 심리상담, 명상치유, 신점타로 문수유림의 원장 문수입니다.
(노년기 정신의학 관점)
인지 저하 + 환경 변화 + 우울증: 요양병원이라는 환경은 어르신들에게 무력감, 소외감, 버려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고령자들은 특히 식사/약 복용 거부, 환청/망상, 감정 폭발 등으로 반응합니다. 총기가 흐려지는 건 치매 초기 혹은 노인성 섬망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환경 변화에 매우 취약합니다.
의지와 현실의 괴리: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가족과 갈등이 심화되며 ‘나는 괜찮은데 왜 날 가두냐’는 심리가 형성되어 병원 내에서 적응 거부, 반항적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죠.
3. 현실적 조언 (대처 전략)
✔ 우선 진단 필요
신경과/노인정신의학과 진료: 치매 여부나 섬망 증상을 판단받으세요. 이는 치료로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록: 방문 간호, 간단한 인지 검사, 낮 병동 이용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요양병원 대신 대안
실버케어센터/데이케어: 낮 시간만 보내는 주간보호센터는 요양병원보다 자유롭고 활동적입니다. 어머님의 거부감도 적을 수 있어요.
가정 간호 서비스: 의료적 관리가 필요할 경우, 방문 간호 또는 방문 물리치료 등을 신청해 가정에서 케어받을 수 있습니다.
✔ 정서적 지지 강화
딸/가족이 함께 식사 준비, 예전 추억 이야기 나누기, 좋아하는 음식 가끔 사다드리기 등 정서적 소통 강화가 회복에 중요합니다.
자신의 역할이 여전히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엄마가 있어줘서 우리가 버틸 수 있다”는 말, 자존감을 회복시켜 줍니다.
위 질문들을 더 자세하게 상담 원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메일이나 쪽지 오프라인 / 온라인 상담이 가능합니다.
방문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 원하시는 지역구 방문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