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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할수있을까요? 참고로 중1이고 6학년 12월23일에 사겨서 149? 150?일 때 딱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중1이고 6학년 12월23일에 사겨서 149? 150?일 때 딱 헤어졌습니다 잊을려 해봐도 안되고 하 진짜 어떻하나요재결합 할수있을까요? 참고로 얘랑 같은 학원입니다제가 얘랑 헤어지고 나서 다음날 학원을 갔는데 애들이 헤어진거 알면서도 저를 끌고 전남친에게 갈려하더라구요 ㅠ 그래서 그때 진짜 서운하고 슬퍼서 울어버렸습니다 제 친구가 알려줬었는데 제가 울면서 화장실로 갔거든요? 그 당시에 근데 전남친이 강의실에서 바로 나왔대요 우연인건지 아님 호기심에 나온건지.. 그 뒤로 이상형이 걔가 되어버렸구요 지금은 헤어진지 3~4달 정도 되어서 이젠 슬프진 않습니다 근데 미련은 아직도 남아있구요 가능성 있나요? 있으면 얼마정도 있는지.. 어떻게 해결 하는지.. 아 맞다 이걸 말씀 안드렸는데 제가 전남친이랑 사귀고 있었을때 디엠으론 알콩달콩 하게 막 하다가 막상 실제로 보면 안녕 밖에 안하고 친구들이 부추기고 끌어당겨서 손,어깨빵,안기..? 등등 해본적있긴 합니다.. 그래서 걔가 헤어지자 했나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지금은 ‘다시 사귈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감정을 정리하고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까’를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서로 감정 표현이나 관계 유지 방법을 잘 모르는 시기라서 재결합보다는 경험에서 배우는 게 우선이에요.
사랑이나 연애는 나이가 들어도 어려운 문제인데, 중학교 시절엔 특히 더 서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대화보다 메시지에서만 친밀했던 것도 그런 미숙함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이 경험이 의미 없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의 미련이나 아쉬움은 질문자님이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진지하게 느꼈다는 증거이고, 앞으로 더 좋은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우선 전남친의 행동을 계속 해석하거나 가능성을 계산하려 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스스로 좋아하는 취미나 공부, 친구들과의 시간을 채워 나가는 게 훨씬 건강합니다. 만약 다시 친해지고 싶다면 “사귀자” 같은 무거운 말보다, 그냥 학원에서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가볍게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친구로 지낼지, 다시 가까워질지는 자연스럽게 드러날 거예요.
앞으로 확인해야 할 건 ‘내가 그 친구와 다시 만나야 행복할까, 아니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숙해질까’입니다. 지금 당장은 정답률이나 확률보다, 질문자님이 얼마나 덜 흔들리고 스스로 즐겁게 지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에요. 오늘부터 바꿀 한 가지는, “재결합 가능성 계산하기”를 멈추고 “나 스스로 즐겁게 살기”에 집중하는 겁니다.
질문자님, 아직 중1이에요. 연애 경험은 앞으로도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이번 일은 배움의 과정으로 두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