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ㄴ 제가요 원래 두산을 좋아 했거든요? 근데 두산을 좋아한 이유가 박건우 선수 덕분 이였는데, 건우 선수가 엔씨로 가버렸잖아요ㅜ 근데 건우 선수가 가시고 나서도 두산에 남은 정이 있어서 못 놓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뭔가 있던 정까지 다 털리는 느낌이라서 조금 이게 맞나 싶은데 ㄴㅁ 그냥 정이 털려서 경기 보는 것도 딱히 흥미가 없고 그냥 그저 그런 것 같은데 전에는 학원에서 몰래 야구도 보고 시험기간에도 막 직관가고 그럴 정도로 좋아했거든요? 근데 건우 선수 가시고, 재호 선수 은퇴 하시니까 뭔가 약간 남은 내 최애 선수도 가버리는 느낌인 거에요ㅜ 그래서 약간 정이 안가는 느낌?ㅜ 딱히 두산이 막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도 약간 망설여지고 이거 권태기 인가요..?ㅜ 조금만 지나면 돌아 오는 건가요?ㅜ 근데 딱히 다른 팀도 정가진 않아서 두산을 그만 좋아 하게 되면 어떤 팀을 좋아할 까 고민도 되고요.. 근데 야구를 아예 안보는 건 너무 인생의 도파민이 부족할 것 같아요ㅜㅜ 저 어떻게 해야 될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