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역사는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1906년 미국의 J. 스튜어트 블랙턴이 제작한 "유쾌한 얼굴들(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분필 드로잉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1910년대에 서양 애니메이션 기법의 영향을 받아 최초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최초의 상업 애니메이션으로는 1917년 시모카와 오텐이 제작한 "모모타로(桃太郎)"가 있습니다.

만화의 경우, 현대적 의미의 만화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의 로돌프 퇴퍼(Rodolphe Töpffer)가 1827년에 발표한 "오베르트 박사의 이야기(Histoire de M. Vieux Bois)"가 최초의 현대적 만화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는 1963년에 방영된 데즈카 오사무의 "무쇠팔 아톰(철완 아톰)"이 있으며, 이는 현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