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여자고 보통 새벽까지 깨있는데요 제 방과 화장실이 붙어있어 들락날락하는 소리가 잘 들립니다그런데 옛날부터 아빠가 새벽에 화장실에 들어가시면 기본 30~40분씩 안 나오셔서 왜이렇게 똥을 오래싸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며칠 전에 아빠의 삼성 계정과 연동되어있는 태블릿을 새벽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한 1시 반 쯤에 아빠가 화장실에 들어가시더니 몇분 후에 태블릿에 아빠의 스마트폰에서 클립보드에 글자가 복사되었다고 하는 알림이 떴습니다아빠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있으니까 클립보드에 뭘 복사했는지 볼 수 있거든요그런데 그게 일본 ㅇㄷ 배우 이름이랑 품번? 같은 거더라군요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켜져있는 인터넷에 태블릿으로도 접속이 가능해요들어가보니 ㅇㄷ이 맞더라구요.....네...그렇습니다 사실 아빠는 ㅈㅇ를 하시던 거였습니다.....네 뭐 문제 없습니다 그러실 수도 있죠아니 그런데 분비물을 깨끗하게 안 치우고 그냥 주무시면 어쩌자는 거죠화장실 바닥이랑 욕조에 다 말라붙어있구요 냄새는 안 나는데 욕조 바닥이 미끌미끌해요 그니까 제대로안 치우시니까 그렇게 된 거겠죠아니 화장실을 아빠만 쓰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거기서 목욕하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다 하는데그걸 알게 된 이후로 계속 신경쓰이고 구역질 나고 역겹고 며칠 뒤에 기말인데 집중도 안 돼요진짜 거기서 샤워하기 싫고 아빠가 한심하고 더러워 보여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