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를 받다 보면 외래진료라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진료를 받게 되면 외래진료가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입원하지 않고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경우는 모두 외래진료에 해당합니다.

외래진료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모든 경우를 말하며, 일반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든, 예약 없이 당일에 접수하고 진료를 받든 모두 외래진료로 분류됩니다. 진료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진료의 편의성과 병원의 운영 시스템에 따른 차이일 뿐입니다.

환자가 많지 않아서 예약 없이도 당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라면 오히려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외래진료로서 정상적인 진료 과정입니다. 외래진료는 건강보험 수가 체계 내에서 적용되며, 진료기록, 처방전, 검사 결과 등도 모두 외래진료의 범주로 관리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현재처럼 예약 없이 진료를 받고 있어도 외래진료로 인정되며, 보험이나 의료 기록상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