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난이 아니고 진짜 너무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시험이 2일 남았거든요? 근데 진짜 교과서 한번 펼치고 공부하나도 안했어요 진짜 아무것도 안했어요 근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너무 하기싫어요 너무. 진짜 병걸린건가 싶을 정도로 하기싫어요 진짜 하기 싫어요 진짜 전혀 하고싶지 않아요 위기감도 안느껴지고 제 미래 걱정은 되는데 이렇게 살면 잘될리 없다는거 아는데 진짜 너무 하고싶지않아요 놀러가도 갔다오면 죄책감 들고 약간 공허하다? 그렇고 진짜 요즘 뇌가 녹는거 아닌가 싶고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않아요 왜이러죠 우울증인가 싶어서 테스트 같은 것도 해보고 찾아봐도 아닌 거 같고 하고싶은건 잘하는 거 같은데 공부가 도저히 하기싫어요 진짜 병걸린거 같아요 공부말고 모든게 좋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학원도 안다니고 평소에 공부 강박도 없고 그냥 평생 공부 안하고 살아서 왜 이렇게 신경쓰이는지 모르겠고 성적 낮은게 초라하게 느껴져서 예전 공부 다시 하자 라는 생각은 드는데 실천이 안돼요 실천이. 그러면서 공부 잘하고싶다 생각하고 머리는 해야한다, 하면 좋다 생각하는데 동시에 정말 도저히 너무 하기가 싫어서 미칠거 같아요 진심으로 뭘해야 의지가 생길까요 공부 자극 어쩌구 봤는데 효과 없어요 그냥 너무 하기싫어요 무기력증이라기엔 하고싶은건 또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