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부모인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미친건가요? 엄마가 미친건가요? 저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미친건가요? 엄마가 미친건가요? 저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허나 엄마가 더 심한거 같아 질문드립니다. 저나 엄마 너무 험담하지는 말아주시고 제가 여러분들께 보여드린 근거를 가지고 제발 논리적이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심하지 않다면 저는 신고하지 않습니다. 누가봐도 심하다 싶은 글만 신고할 것이니 제가 납득할 수 있기 글 작성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어느정도 의견이 많아지고 제가 엄마한테 사과를 하든 엄마가 저한테 사과하게끔 하든 제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잇는 객관적 근거가 생기면 논리적으로ㅜ작성해 주셨던 모든 분들 채택해드리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진지하니까 헛소리하면서 건들자 마세요. 바로 신고합니다.쌓인게 너무 많아서 길어요. 에이아이 답변 무조건 신고 때려요. 성의있는 답변 안 써주실거면 그냥 쓰지 마세요 제발.지금까지 있었던 사건 오늘 학교에서 정리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지쳐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사실 엄마랑 관계가 심각하게 안 좋아요 엄청 자주 싸우고 그래서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인간관계도 망한거거든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주변사람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아서요. 심리상담 받으면서 관계가 좀 좋아졌는데 엄마는 항상 자기만 바뀌었대요 저는 바뀐게 하나도 없대요 근데 저는 저 나름대로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고 사실 제가 요구했던 사항들은 주변 제 친구들은 당연하게 받아야 하는 것들 아니냐고 했고요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1이된 지금까지 저는 제게 제대로된 자유권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때는 우공비?인가 뭔가하는 매월마다 국영수사과 문제집 푸느라 방과후 시간 다 보냈고요 중학교 때는 전교 10몇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조금 쉬운 고등학교였어요 사실. 그럼에도 국제고에 꽂혀서 지원했지만 불합격했어요. 국제고도 사실 지원하기 전에 엄마가 반대해서 1차 특강 못 듣고 2차 특강부터 들었거든요? 그니까 3학년 2학기 때부터 준비했어요. 죽어라해서 면접 질문과 답변 들으신 선생님께서 너무 말 잘했다고 합격하겠다고 하실 정도만큼의 실력까지 끌어올렸는데 불합격했어요. 사실 국제고도 전원 기숙사라서 엄마한테서 탈출할려고 지원했어요. 학원쌤도 제가 지원하는 이유 알고 계셨고요. 떨어지고나서 방학 내내 공부는 커녕 히키코모리마냥 처박혀있었습니다. 엄마아빠는 그게 제 의지 문제라면서 노발대발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더 엄마 열받게 할려고 드러누웠어요. 아무것도 안 먹었고요. 가끔 눈 앞에 가져다 줄 때는 통제하지 못하고 다 먹었어요. 엄마가 말하는게, 가져다줘야지 먹는다? 진짜 웃겨 저게 뭐하는 짓거리야. 아직까지도 머리에 맴돌아요. 엄마같으면 할머니랑 싸웠는데 얼굴보면서 밥 먹고 싶을까요? 그렇게 지내다가 어찌저찌 화해했고 고1되고 심리상담 가기 전에 학기 초에는 엄청 명랑하게 행복하게 지내다가 완전 극한으로 처박혀버렷어요 인간관계 개처말아먹어서. 엄마는 공부 안한다고 계속 뭐라하고 그래서 간섭안받으려고ㅠ학교 자습실에서 야자했는데 이제는 의심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막 시간별로 몇페이지부터 몇페이지까지 했는지 일일이 하나하나 다 적어오라는 거에요 예전에도 스터디플래너 제가 적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엄마가 똑같은 소리 해서 그냥 안 썻거든요? 제 모든시간을 감시 당하는 느낌이라서? 그렇게 하면 열심히하고 그리고 심리상담 받고나서 부터는 처음엔 공부하기ㅜ싫으면 안해도 된다해서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미술 할려고 했는데 그건 안되겠다면서 갑자기 공부하라고 말 돌리는 거에요 아직 미술하겠다고 얘기는 안했었던 때에 갑자기. 네 그러다가 여기까지 왔고요.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꿈이 자주 바뀐 편도 아닌데 제가 뭐ㅜ하고 싶다하면 그래 해봐 한 적이 없어요. 있을 수도 있겠죠. 제 기억에는 없어요. 다ㅜ무조건 기본 전재로 반대부터 시작해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이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공부만 시키니까 미술하려면 공부 그만해야하는데 엄마가 그걸 오케이 안할거 같았단 말이에요. 이건 시도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봤자 중3때 그림이 너무 좋아져서 짬만 생기면 그림 그릴려고 했었고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도 했었는데 그게 별로 였나봐요 그래서 미술학원 다니게해주셨거든요 카페 그만하는 조건으로. 근데 그 미술학원 다니는거도 취미로라고 쐐기를 박는거에요.중3때까지 통금이 5시였어요 용돈 전혀 안 줬고요. 추석이나 이럴 때 받은 돈으로 놀았고요. 그래서 친구들 자주 만날 수 없었어요. 1달에 한번 노는 것도ㅜ너무 귀했어요. 중3 졸업식 때 처음으로 10시까지 놀아봤고 그 뒤에 오랜만에 친구랑 10시까지 놀았는데 앞으로는 그만 놀라는 거에요. 놀만큼 놀았다고. 솔직히 고1 때 멀어진것도 이거 한건했다고 생각해요. 따로 만나서 못 노는데 어떻게 더 친해져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데. 이거 때문에 초6 때도 저만 파자마파티 못 껴서 친구들사이에서 은따 수준으로 당했어요. 저 빼고 단톡방 만들고 지들끼리만 놀고. 용돈도 안주면서 공부는 계속 하라고 보채고 재촉하고 명령하고 그래놓고 놀러가는거까지 제한했어요. 초등학생때는 돈쓰는거 간식 아니면 절대 안됐고요 노는 장소가 매번 놀이터였어야했어요. 저는 다른애들에 비해 돈이 없었어서 매번 짠순이처럼 돈 썻어야햇고요 그래서 지금 완전 짠순이됏어요. 그건 좋은점이라고 보면 좋은점일 수 잇을거 같아요.엄청 애기였을 때 남아있는 기억이 그거밖에 없어요. 맨날 동생1이랑 자주 싸웟는데 뭐만 하면 언니가 그거 하나 양보ㅠ못하냐, 언니가 그거 하나 이해 못하냐, 맨날 이랬어요. 체벌 가능했을 때는 맨날 재가 제일 인정 안하고 억지 부린다면서 더ㅜ때라셨고요 더 오래 엎드려뻗쳐 했고요. 한번은, 앉지 말고 서서 생각하다가 잘못한거 생각나면 말하라는거에여. 저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다리가 마비된것마냥 감각 없어질때까지 그냥서 있었어요, 간지러우면 계속 긁었고요. 오래서있으면 피가 쏠려서 엄청 간지럽더라고요 저는 어렸을 때 이런 일들이 너무 충격이었고 끔찍했어서 이런 기억만 제 머릿속에 남아 있나봐요. 애정결핍하고 조울증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저 자신을 봤을 땐.아니 근데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에요. 요즘이 더 심해요 이번에 싸운거 때문에 학교 빠졌거든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풀이를 하고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해요 아까도 저 뻔히 집에 있는데 저만 빼고 먹을거 사와서 엄마아빠 둘이 먹고 둘이 또 어디 나갔어요. 저랑 있는게 싫은가봐요. 저랑만 있으면 극혐을 하는거 같아요. 비참해요. 정말 그만 살고 싶어요. 삶의 의욕이 없어요, 담임선생님은 학교ㅠ빠진다고 뭐라고만 하고 정작 제가 괜찮은지는 확인도 안 하세요. 저는 너무 안 괜찮은데. 선생님은 제가 유별나고 이상하대요. 학교를 왜 안 나오냐고 하세요. 어른들은 다 엄마한테 제가 대든다고 뭐라고 하세요. 하지만 엄마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욕한거?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엄마는 제게 밥 챙겨주지 않고 없는사람 취급하고 아빠가 있으니까 어떻개는 저를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대 저는 가진게 없어요, 저는 말로만 엄마가 비참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어요. 제가 뻔히 침대에 있는데 자기 볼일 보고 그 방 불을 끄고 가요. 저 있는데. 어제 저녁도, 오늘 아침도 안 챙겨줬어요, 어제 아침까지는 챙겨주더니 이제는 밥도 안 챙겨줘요. 돈도 학교가면 버스비 줄거고 나머지는 절대 지원 안 해줄거라면서 학원도 다 끊어버리고 돈 5만원 있는데 언제 쓰게될지 모르니까 아껴야 된다고 학교 급식 먹고 집에 남아도는 과자나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 제가 너무 비참해요. 너무 불쌍해요. 저희집 막내 그니까 동생 2가 상위 1퍼 엘리트래요. 엄마는 걔만 챙기세요. 걔한테는 사과도 매번 먼저하시고 먼저 마음 풀려서 하루도 안돼서 다시 얘기하려고 하면서 저한테는 절대 안 그러세요. 매번 저만 사과해요. 몇번은 엄마가 먼저 사과하기도 했지만 그건 손에 꼽아서 기억해요. 친구들도 이 얘기의 일부를 알고있는 상태에서 제가 엄마한테 잡혀갈 때 제 손잡고 도망갔어야 된다고. 지금이라도 집 아니까 가서 데려오자고 해줬는데 저도 그냥 걔가 도망가자할 때 갈걸 그랬어요 너무 후회돼요 미안하다고 하는 애 디엠 보고 울뻔했어요 이러다가 또 화해하게 될까봐 알아둔 알바 지원서도 못 넣고 있고 외출도 안하고 집에만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저도 자유를 얻고싶어요 제가 이상하고 미친건가요? 잡혀갈 때도 엄마가 제 친구한테 ㅇㅇ아 (우리딸)이 좀 많이 아파 이러는데 너무 서러웠어요 제가 도대체 왜 엄마한테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걸까요 아빠도 같이 저 잡으러 왔고 계속 방관만 하세요. 제가 정말 아픈 사람이라서 엄마가 그렇게 대해도 그냥 놔두는 걸까요?ㅡ그리고 엄마 요즘 아빠 없을 때 더 심한거 같아서 무서워요 엄마 발소리만 근처에서 들려도 무섭고 목소리도 무섭고 마주치고싶지 않아요 근데 또 짜증나고 밉고 그러다가도 가족이라서 미안한 마음이 들키고 하고 이런 상황인게 속상하고 이러는데 진짜 제가 아픈 사람인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서울용산일시청소년쉼터 누리입니다.
먼저 이렇게 긴 글을 정성스럽게 써서 본인의 상황을 털어놓아준 용기를 존중해요. 질문자님께서 작성해준 것처럼 '함부로 판단 내리지 않고 의견을 달라'는 요청을 지켜 답변남기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녀를 보호하고, 자녀의 독립과 행복, 자기실현을 도울 책임이 있어요.
그러나 자녀의 기본적인 자유와 선택권이 존중받지 않는 상황, 감정적 거리나 소외, 비교, 잦은 간섭, 과도한 통제 및 통금, 자매 사이의 차별, 자녀의 진로나 취미에 대한 반복적 무시, 밥 챙겨주지 않기 등 기본적 돌봄이 부재한 현상들은 질문자님께서 남겨주신 "이게 부모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만큼 힘든 경험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감정과 생각은 질문자님이 특별히 예민하고 독특해서가 아닌, 자녀 입장에서 겪으면 분명한 상처가 될 수 있는 일들이에요.
또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어려울 정도로 용돈을 제한하고, 오후5시라는 통금 등 과도한 규칙을 제시하는 행동은 객관적으로 문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창 학교 친구들 사이의 교우관계가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에 이와 같은 제한이 반복적으로 주어졌다면 질문자님께서 답답하고 힘든 감정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내가 미쳤다'라는 생각으로 본인의 탓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현재 관계의 고통은 건강하지 못한 환경(엄마의 태도/반응)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며, 그럼에도 질문자님은 스스로 변하려 노력하고 감정을 성찰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이시고 있는 것 같네요.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시는 일들이 모두 질문자님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며, 부모님의 태도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일로 인해 비참함을 느끼고 삶의 의욕이 없다면, 지금 진행하는 상담 과정 및 청소년상담센터 등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현재 살아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 참고 견디지 말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우울감이 오래 가거나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든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1. 청소년상담복지센터(상담 전문기관)에 상담 의뢰
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상담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하게 고민되는 상황일 경우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센터로 직접 방문해 전문상담선생님과 1대 1로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개인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채팅상담, 게시판을 통한 1대 1 상담등이 있어요.
https://www.teen1318.or.kr/
청소년1388은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을 온라인 및 전화로 전문 상담자와 상담할 수 있는 창구입니다. 도움과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만9~24세)이 언제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연중무후 편리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문자) 수신자번호 1388 입력 후 고민 전송
(홈페이지) www.cyber1388.kr 1:1 채팅상담
(카카오채널→청소년상담1388→친구추가 후 상담)
혹시 집을 나와 도움이 필요하다면, 서울 용산구에는 누리쉼터인 ‘서울 시립용산 일시청소년쉼터’가 있어요.
서울 시립용산 청소년일시쉼터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고 있는 만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쉼터예요.
쉼터에서는 식사, 샤워, 세탁, 취침, 긴급의료지원, 가출, 학대, 가족문제,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주소 ▷ 용산구 만리재로 156-1 (여자 청소년: 24시 이용 가능 / 남자 청소년: 9시~18시 이용 가능)
카카오톡 @청소년 누리 / 페이스북 @누리 (평일 9~18시)
우리 쉼터가 궁금하면▷ http://nuryworld.kr/
(*이용 방법, 숙소 사진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글을 남겨주세요.
위에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지금처럼 힘든 마음이 들 때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 주세요.
계속해서 힘든 상황일 때는 꼭 도움을 요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