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별한 한 사람 입니다.10개월 만난 여자친구와 이별했어요.저는 자영업자이고, 여자친구는 미용사로 서로 시간이 많진 앐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통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만났던것 같고 자주 만나지 못하는 만큼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통화나 전화 몇시간씩 했었던것 같네요.이미 진지해져버린 관계이지만 사귀기 전 플러스 요인이 있었던것이 사실 바쁜 사람이었다는건데요. 일반 직장인은 시간이 너무 많아 부담이 됬었거든요. 반대로 이 친구는 주6일, 또 교회활동으로서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 오히려 시간적으로 제가 서운했던 관계였었던것 같네요.이 친구랑 헤어지게된지 지금 시점으로 22일째,6월 25일 메세지로 헤어지게되었는데, 사실 싸움은 그 일주일전 정도부터 지속되왔던것 같습니다.평소에는 그래도 자주 만났었는데 6월달은 두번밖에 못본것 같아요. 친구의 결혼식, 교회행사 등으로 말이죠.평소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서운한 마음에 전화를 끊게되고 그로인해 그친구가 저에게 역으로 서운함을 표출하면서 과거일까지 말하더라구요.20일 저는 혼자 일본여행일정이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돌아오는 24일에만 일본에서 만나기로 했고요. 저는 여자친구한테 이 기분으로 여행할 수 없으니, 표값을 줄테니 오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왔죠.일본에 있던동안 기분을 풀어주려, 연락은 자주 했었는데,덕분인지 그녀가 일본에 오는 날 밥이라도 먹자고 하더라구요. 밥먹고, 사진찍고 같이 있기를 바랬는데, 내가 한 말은 지키라며 그녀는 그녀가 이후에 예약한 호텔로 갔습니다.다음날 비행기는 따로였고 저와 도착기준 15분차이가 있었는데요.출발하기 전 터미널이 달랐기에, 그녀에게 일본의 가챠있죠? 그것을 주겠다고 카톡하면서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작은것이라도 마음을 좀 풀어주고 싶었거든요. 거의 4천엔을 썻죠도착 후, 바로 메세지를 확인했는데요.집으로 가는 리무진을 바로 예약했다고 보여주더라고요.솔직히 이해가 안되고 서운하더라고요. 다다음주 그 친구의 가족(언니)여행이 있었는데 홧김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메세지로 또 싸우다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이별할수밖에 없다고해서 알았다고 했죠.그녀와 저는 미래까지 생각했던사이입니다.당장 7월부터 작게나마 동거를 하기로 약속했었고,일자리도 제가 경제적으로 형편이 나은만큼 그녀가 이동하기로, 교회도 차차 자리를 정리하며 옮기기로 했었죠.솔직히 저는 이렇게 진짜 이별이 될 줄 몰랐습니다.그냥 기다렸죠. 사실 더 빨리 다시 만나기를 기대했고 그렇게 될거라 생각했지만, 가족여행문제도 있고 좀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서로 연락도 안한채로요.여행이 끝나고서도 연락은 없네요.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요. 한 십일가까이 되는것같네요.어제 주기로 했던 장난감들 문에 걸어두고 왔습니다. 고맙다는 말이라도 기대했는지 몰라요.오늘 점심에 메세지 보냈습니다. 미용사다보니 예약으로 스케쥴을 어느정도는 확인이 가능하기에,새롭게 시작하고싶다는 마음을 전달했죠. 카톡으로요.송금 표시가 있는만큼 차단은 아닌데 읽기조차 하지 않네요. 이제 정말 끝인가봅니다. 무작정 재회를 바란것은 아니에요. 서로에게 진지했던만큼, 헤어지더라도 좋게 끝나길 바랬던거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시기이기에 이별에 대한 후회는 사라졌었거든요. 다만 과거 좋았던 추억에 미련이 강하게 남아있었던거죠.차라리 차단을 했으면 미련갖지 않았을텐데 보지도 않을거면서 감정이상한 상태로 해어질거면 왜 차단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나쁜사람이었네요.그냥 하소연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인거겠죠.할만큼 했으니 미련은 몇 주 더 가겠지만 마음속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그냥 하소연하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