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군 온양수리조합은 이번 봄에 간조(칸구미?)를 직접 운영해서 기공 이래 예정 이상으로 공정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저수지 2할, 보옥리의 ?4할, 용수간선 4할, 용지매수 및 보상 5할인 상태인데 모내기가 늦어지면서 지방의 조선인 고용이 곤란하여 중국인을 200명 가량 고용하고 있다. 용지매수에는 착수한 당초부터 조합측에서 2명, 지주측에서 2명의 위원을 올렸고, 제3자로는 오오사키 금융조합 이사 및 아산군 재무주임이 입회하고 평당 18전~73전, 밭은 5전~25전, 임야 50전, 대지 30전, 묘지 10월~20원, 가옥은 한칸당 7월~30원으로 매수하고 있다. 용수지는 최초에 마산지라고 불렀으나 홍 아산군수가 조합 창립에 온 힘을 바쳤음을 공적으로 전하기 위한 조합원의 신청이 있어 군수의 성을 따서 홍공제로 개칭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