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성인을 앞둔 고3입니다예전부터 취업을 할지 대학을 갈지 고민을 해봤지만아직도 2025년이 끝나가는 몇개월이 남은 시기에도많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인생 선배님들의 조언과 말씀을 듣고싶습니다.저는 지금 메이크업이란 전공을 택한 상태 입니다어릴적 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고 또래 애들보다 빨리 시작한 케이스라학원을 다니며 자격증도 여러 따놓은 상태 입니다대회 수상도 여러번 하며 지금은 미용 위탁에서 또 다른 자격증을 준비 중 입니다다들 주변에서 그래도 요즘엔 시대가 바꼈다해도 대학을 안가면 나중에 후회 할 수 있다말 합니다 틀린 말도 아니고 친구들도 인서울은 해야지 않겠냐며 대학을 꿈꿉니다하지만 전문직인 만큼 경력을 무시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 입니다저는 사실 지금 껏 다른 애들 보다 빨리 시작한 만큼 슬럼프나 번아웃도 많이 왔었고이제 와서 진로를 변경 하자니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과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이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맘이긴 합니다 원래 애당초 전 메이크업이라기 보다화장품을 좋아했던 사람이기에 메이크업이 잘 안 맞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그런 중 진로를 관해 찾아보다 화장품 MD라는 직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사무직을 하면서 화장품 전공을 살릴 수 있어서 나름 요즘 들어 도전해보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문제는 대부분 그런 쪽 유명 회사들은 4년제 졸업한 사람들을 뽑고 또 다르게 경력 또한 중요시 여기기도 합니다 국취제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그런 MD들은 경력도 중요시 여기기에꼭 좋은 인서울 4년제라 해서 취업 성공률이 높은건 아닌 것 같다는 겁니다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대학교를 안나오기엔 아직도 학위가 중요 하다는 점이란 걸 모르고 있지 않습니다 취업을 하더라도 다른 애들은 그동안 꿈꿨던 ,캠퍼스,cc,MT, 동아리 등 활동 하며즐기는 모습을 보자니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노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 사귀는 걸 좋아하는 저라취업을 하자니 살짝 아쉬움이 돌기도 합니다 물론 놀려고 대학을 가지는 않지만애들은 좋은 경험 술파티 동아리 활동 등 좋은 추억을 쌓는데 저만 취업해서 일부터 하자니 괜히 도태 된거 같아이것 또한 나중에 후회 할까봐 걱정도 듭니다그리고 MD직업도 어떻게 보면 그동안 해왔던 메이크업 분야와는 거리가 좀 있다 보니늦지 않았을까? 그 직업이 장단점이 뭔지도 모르는 난데 무모한 도전 일까봐괜히 무서워 하게 됩니다 국취제 상담해주신 선생님은 그래도 경력은 무시 못한다며 취업을 추천하고 있으시고주변에선 대학을 우선 수위로 따라가니 저도 그냥 따라가야 할지 고민됩니다선배님들은 어떤게 옮은 선택이라 생각 하시나요? 고3은 힘든 시기인 만큼 정말 위로와 조언을 꼭 듣고싶습니다앞으로의 앞날과 MD를 꿈꾼다면 취업이 맞는지 대학이 맞는지정확히 뭔 일을하고 장단점이 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긴글 읽어 주신 인생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그만큼 성숙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대단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떤 길을 가든 비참해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길을 선택한 뒤에 얼마나 성실하게 그 길을 가느냐입니다. 대학을 가면 캠퍼스 생활과 친구, 네트워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천천히 진로를 고민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걸 배우는 걸 좋아한다면 더 어울릴 수 있습니다. 반면 취업을 하면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실무를 빨리 배울 수 있지만, 남들이 대학생활을 즐기는 걸 보며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화장품 MD는 유통과 기획, 분석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꼭 대학이 아니어도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쌓아도 가능합니다. 다만 마음에 대학이 조금이라도 걸린다면 일단 대학에 가서 준비하면서 경험을 쌓는 게 후회가 적을 겁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잘못된 건 아니니 스스로를 믿고 선택하세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잘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