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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자의 조건에 대해서 여쭙고 싶어요 저는 올해 30살 남자입니다.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저는 올해 30살 남자입니다.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 여자친구가 있었고, 한국에 들어와서 장거리가 되다보니 헤어지게 되었는데요.한 1년 넘게 그 사람을 잊지 못하다가 1~2달 전에 너무 맘에드는 상대를 만나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아직 오래된 커플도 아니고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단순히 연애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저희 부모님이 너무 안좋게 보십니다. 그 가장 큰 이유가 학력과 직업인데요. 저는 일본에서 소위 도쿄 5개 대학중 하나인 대학을 나왔고, 아버지가 건설회사 대표이십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대학교를 중퇴했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20살 초부터 캐디라는 직업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골프장을 많이 다니시다보니까 캐디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 안좋은 인식을 갖고있는 것 같아요.물론 저도 들리는 말로 캐디라는 직업에 그렇게 좋은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막상 이 사람을 만나다보니 사치 부리지 않고 돈도 열심히 모으고, 생각도 똑바르고 뭐 이런점에서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만나봐야 알겠지만요.  그런데 부모님은 너 수준에 맞는 좋은 여자를 만나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좋은 여자는 저와 잘맞고 위해주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똑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부모님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학벌 좋고 남들에게 보여줬을때 창피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인가봐요. 결혼을 하신분들 혹은 결혼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결혼 상대자에게 과연 이런 부분이 많이 중요한지 여쭙고 싶어요. 물론 무시는 할 수 없겠지만, 저는 이런게 1순위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사랑만 가지고 달려드는 연애랑은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결혼 상대자의 조건은 다양해요!
사랑과 신뢰가 중요하지만 가족의 생각도 무시할 수 없죠
서로의 가치관을 잘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