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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공부 포기할까요? 안녕하세요. 여고 재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학교에서의 공부와 저는, 맞지
안녕하세요. 여고 재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학교에서의 공부와 저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말을 썼다 지웠는데, 무슨 말을 해도 변명같네요. 내신은 총 3.8 정도인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4점대로 나옵니다. 공부가 혐오스러울 정도로 하기 싫습니다. 부모님이 제가 공부할 의지가 없어보인다며 학원 상담도 취소하시고, 여러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입니다. 저는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습니다. 저는 그림그리는 것도, 글을 쓰는것도, 레진 공예는 하는것도 너무나도 즐겁거워요. 제가 왜 싫어하는 공부를 계속 붙들고 있어야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자신을 해하게 되고, 정신적으러 많이 내몰린 상태가 되더군요. 문제는 공부를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진로를 잡는다 선언하면,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예상도 안간다는 겁니다. 좀 많이 엄하시거든요. 공부를 안한다고 하면 분명 저에 대한 모든 지원과 관심을 끊으시고 알아서 하라며 저를 내버려 두실 것이 분명 합니다.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도 만만치 않게 두렵습니다. 글을 쓰다 실패하면 되돌아갈 곳이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지금 글을 쓰고 싶습니다. 나름 단편소설을 써서 책을 내본 경험도 있고(프로젝트 참여). 중학교때 국어 선생님도 제 글을 칭찬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건, 웹소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웹소설을 쓰는것인데, 공부를 포기하고 웹소설을 쓰는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붙잡아 볼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고2, 두려움 많으실 텐데 용기 내신 것만으로도 이미 큰 걸음이에요. 고민 이해돼요. 공부와는 다르게 글쓰기가 정말 좋으시다니, 그 힘을 진지하게 바라보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웹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 존중합니다.
1. 부모님 설득을 위한 접근법
· 부모님도 결국 질 좋은 삶과 안정을 바라시는 거예요. 잔소리처럼 와 닿아 부담이 크셨겠지만, 근본적인 마음은 ‘자녀가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죠
· 설득을 하려면 단순한 ‘좋아함’보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진정성이 필요해요.
예: “내가 웹소설 연재해서 플랫폼에 진출해볼 계획이고, 성공한다면…” 식의 플랜 제시 + 샘플 작품 + 작은 실적(예: 네이버 조아라 반응) 등을 같이 보여주세요. 작은 성과나 지속성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해요 Bli
2. 웹소설 작가로서의 준비 방향
1. 일단 글을 많이 써보기
o 단편/웹소설 1편이라도 완성해 **플랫폼(조아라, 문피아,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해보세요
o 반응이나 댓글, 조회 수는 성과로서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2. 관련 지식과 계획 정리
o 창작 이론, 연재 방법, 플랫폼 이용 방법 등 공부하시고, 자기 길에 대한 준비된 모습 보여주면 설득에 강점이 됩니다
3. 백업 플랜 마련
o "필요 시 고교 졸업과 온라인 강의/학습 병행" 같은 안전 장치를 말씀드리면 부담이 덜해지실 수 있어요.
3. 공부를 완전히 포기 vs 병행?
· 완전 포기는 성급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부모님 반대가 클 경우 **‘병행 모델’**도 괜찮습니다. (예: 주5일 중 이틀 정도만 웹소설 시간)
· 단, 부모님이 “아예 공부 안 한다면 지원 안 한다”고 하시면, 그 틈에서 웹소설 활동을 눈에 띄게 하며 일정 기간 보여드리기 전략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