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상한 꿈 3개 해몽 좀 해주세요 원래 꿈을 잘 안 꾸던 사람인데 2~3일 사이에 꿈을 3개
원래 꿈을 잘 안 꾸던 사람인데 2~3일 사이에 꿈을 3개 이상이나 꿨는데 내용이 영 이상해요;-첫 꿈한 번은 뭔 농구 보러 갔다가 농구경기장이 가정집으로 변하고(내부에 있었고 내부가 실시간으로 변함) 갑자기 부모의 친한 분이라는 이모분 가족이 나왔고 같이 조금 있다가 저만 빼고 다 올라가셔서 혼자 어두운 1층에 누워있다가 어두운 게 너무 무서워서 엄마를 불렀는데 막 소리지르면서 악 지르면서 불렀는데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꿈이였고요;-두번째 꿈학교 방학 날인데 제가 어떤 학교 쌤이랑 같이 있다가 어? 이제 다들 집 가나? 하고 둘이서 차가 내려가는 곳에 같이 내려가봤다가(입구 쪽 언덕이 엄청 높고 가파른 학교였어요. 제가 실제로 다니는 곳과 비슷하긴 했는데 거긴 거의 산맥 수준으로 가파른 곳이였어요)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막 차들이 헤드라이트 키고 다 가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쌤이랑 저랑 저희도 이제 집 가시죠? 하고 차를 가지러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언덕이 높으니까 걸어올라가지 말고 옆에 절벽 부분을 등반해서 올라가자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막 절벽을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머릿 속에 어떤 뉴스 장면이 딱 스쳐가는데 뉴스 내용이 저랑 그 쌤이랑 그 절벽에서 추락사 한 채로 발견이 되었다고 한 거에요;; 그 동시에 저랑 쌤이랑 동시에 미끄러졌는데, 전 그 뉴스 기억하니까 바로 대처를 했거든요? 근데 쌤은 그대로 미끄러져서 아래로 사라졌어요.. 전 태연하게 절벽을 오르는데 언덕 맨 윗부분에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들이 막 뿌리가 내려있는 게 아니고 걍 통나무가 박혀 있는 수준이라 겨우 언덕을 올라가서 한다는게 차키만 챙겨서 차 있는 곳에 걸어내려 가면 될 것을 굳이굳이 다시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거에요.. 근데 거기서 다시 쌤을 만났는데 쌤이 위태롭게 달려서 선생님은 이미 글렀어.. 너라도 살아... 이러시는데 아래에 발을 댈 곳이 보이긴 했는데 지반이 약할까봐 쌤을 어떻게 살려야 하지 고민하다가 깼어요... 참고로 쌤은 실제로는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마지막 꿈이게 진짜 이상함제가 야구를 좋아해요; 그래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보려고 일본(?)을 간거에요;.. 그래서 막 올스타전을 보는데 막 익숙한 사람들이 보이는 거에요.. 아니 한국인 메이저리거
2~3일 사이에 연속적으로 인상 깊고 복잡한 꿈을 꾸셔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내용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시고, 흐름도 뚜렷해서 꿈 해석에 꽤 많은 단서가 됩니다.
저도 꿈과 심리 상담 쪽 관련해서 오래 공부했는데요,
이런 연속적이고 상징이 가득한 꿈들은 현재 심리 상태를 깊이 반영하는 무의식적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꿈들에는 공통적으로 "불안", "단절", "잃어버림", "홀로됨", "대처"라는 핵심 주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꿈 – 어두운 방, 목소리가 안 나옴
무대가 바뀌는 집: 안전한 공간이 예측 불가능하게 바뀌는 상황 → 불안정한 환경, 정체성 혼란
목소리가 안 나오는 장면: 감정 표현의 억압,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는 답답함의 상징
→ 최근 “내 감정을 표현하거나 도움을 청하고 싶지만 잘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있으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를 부르는 건 정서적 위로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2. 두 번째 꿈 – 절벽, 추락, 생존, 모르는 선생님
학교/선생님: 사회적 구조, 규율, 역할의 상징
절벽 등반 → 추락 뉴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대로 가면 안 좋게 끝날 수도 있다”는 무의식의 경고
쌤이 사라지고 나 혼자 오름: 내면의 자립성, 다른 사람은 무너져도 나는 버텨야 한다는 압박감
차키만 챙기고 다시 내려감: 불필요한 책임감이나 ‘정리하려는’ 강박 가능성
→ 지금 질문자님은 "혼자서 뭔가를 버티고 감당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계신 듯합니다.
선생님은 내면의 ‘가르침’ 또는 외부 권위일 수 있으며, “너라도 살아”라는 대사는 무의식 속의 자기 보존 본능이 반영된 말이에요.
3. 세 번째 꿈 – 잃어버린 짐, 고양이, 굿즈, 지하철
캐리어, 핸드폰, 굿즈, 고양이 등은 자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예요.
고양이 한 마리만 찾음: 내 감정 또는 사랑하는 것 중 일부만 유지된 상태
야구 굿즈(내가 아끼는 것) 분실: 정서적으로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한 상실감
인터넷 연결된 안경, 부모님 통화: 현실로의 복귀 시도, 가족과의 접점
시간 10:34 언급: ‘현실 감각’이 무의식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상태
→ 이 꿈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강하게 반영합니다.
한편으로는 그 모든 걸 다시 찾으려는 내면의 노력도 같이 표현되고 있어요.
이런 정서들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요 며칠 간 특별히 스트레스 받았던 상황을 되짚어보세요.
인간관계 문제, 미래 고민, 학업/일 관련 압박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채널 (글쓰기, 상담, 혼자만의 산책 등)을 활용해 보세요.
꿈에 나온 상징물(절벽, 짐, 고양이 등)을 노트에 정리해 보시면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