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17살로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 길이 좀 길어졌지만 제발 한번만 읽고 도와주세요..ㅜㅜ ]일단 저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집 앞에 가까운 고등학교가 있지만 운이없어... 아주 먼 학교로 떨어졌어요ㅜ버스로 거의 왕복 2시간......정말 상상도 못한 학교였고 저희 동네에 고등학교도 많이 있는편이라 제가 가게된 고등학교에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구요ㅜㅜ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이미 애들은 무리가 지어져있어서 초반에는 같이 밥도 먹고 이동수업도 다녔지만 서서히 멀어져서 고등학교에서 친구를 한명도 못사귄 상태입니다..ㅜ아예 먼 학교라서 다른반에 아는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1학기 내내 혼자 다녔어요..제가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ㅜ 근데 1학기를 이렇게 지내다보니 무뎌진건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익숙해져서 괜찮은 느낌..??그러던중 학교 건강검진에서 피검사를 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4점 이하로 아주 낮게 나와서 그날 바로 응급실에 가서 15일?정도 입원을 했어요. 6월 중순쯤에 !!몸에 혈전이 많아서 위험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더 심각했고요ㅜ결국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가 현재 고등학교로 가게되면서 친구 문제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ㅜ스트레스가 좀 큰 원인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지금은 계속 약 먹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습니당 :)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네요 ! )이런일이 있으니 부모님은 그냥 이참에 가까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라고 하셨습니다ㅜㅜ그 제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를 A고등학교라고 부르겠습니다 !!A고등학교는 A중학교에서 온 애들이 엄청 많고, 전 A중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A고등학교에 아는 애들이 엄청 많습니다ㅜㅜ그런데 문제는 다 친한애들은 아니라는 점이죠....제가 진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중에는 딱 한명만 A고등학교에 있습니다ㅠ그렇다보니 정말 어색한 애들이 너무너무너무 많고ㅜㅜㅜ전학을 가게되면 그래도 좀 소문이 나잖아요ㅠㅠㅠ( 막 누구 전학온대~하고.. 어떤애인지 보러 오는 애들도 있을거구요ㅠㅠ )근데 전학을 갔는데 A중학교에 있던 저면ㅜㅜㅜ하....너무 창피한겁니다ㅠㅠ 제가 좀 내향적인 편이기도 해서막 자기소개ㅜㅜㅜ 하기도 창피하고중학교때는 친했던 애들이지만 지금은 따로 연락 안하는 애들도 많은데 걔네한테는 제 고등학교며 제 사정 하나도 얘기 안했거든요ㅜ근데 전학가서 만나면 정말 너무 쪽팔릴거 같구ㅜㅜ차라리 아예 모르는 애들만 있는 고등학교에 가게된다면 창피함도 없고 괜찮을거 같은데.. 그냥 얼굴만 아는정도에 안친한 애들이 엄청 많은 곳이니까ㅜㅜㅜ그리고 이미 1학기가 지난 상태라서 무리는 진작 다 정해져있을거고..ㅜㅜㅜㅜ그래서 전학을 가는게 맞는지 너무 고민됩니다ㅜㅜㅜ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일단 자판기, 매점도 있고 엘베 타는것도 가능하고(엘베 좀 저한테는 조금 중요..ㅎ) 학교 시설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다 너무너무 착하시고 좋으세요ㅜ 애들도 막 일진같은 애들도 없고..근데 A고등학교는 자판기, 매점 하나도 없고 엘베도 안타고 선생님들도 다 별로라고 하시는 겁니다ㅜ무엇보다.. 제가 아는 애들이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이 다 너무 별로입니다... 노는 애들도 많고ㅜ딱 현재 고등학교와 A고등학교에 장단점을 말하자면,현재 고등학교 : 장점/자판기, 매점, 엘베, 시설, 선생님들, 애들 분위기. 단점/ 친구 한명도 없음(저한텐 가장 문제), 통학거리가 너무 멀다, 학원 다니기 힘들다(고등학교가 너무 멀다보니 그 지역에서 다니기도 애매하고 제 동네에서 현재 고등학교를 봐주는 학원을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ㅜ)A고등학교 : 장점 / 친구 "1명" (요친구 아니였으면 그냥 전학 생각도 안했을거에요..), 거리, 학원. 단점/ 자판기, 매점 없음, 엘베 타는 분위기 아님, 애매하게 아는 애들이라 너무너무너무 쪽팔리고 창피하고 신경쓰인다(저한텐 이게 제일 큰문제ㅜ) , 선생님들이 별로 안좋다, 애들 분위기 별로이렇게 서로 장단점이 완전 반대라서 고민이 너무 됩니다ㅜㅜㅜ 친구들한테 말햇더니 누구는 전학 개오바라고 창피할거 같다는 애들도 있고, 이런 기회 있으면 그냥 가라는 애도 있어서 너무 힘드네여...진짜 요즘 이 문제로 너무 힘든데 제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