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정시 수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울 갓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목표 대학과 학과는 동국/홍익대학교 정치외교학과나 국제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서울 갓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목표 대학과 학과는 동국/홍익대학교 정치외교학과나 국제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국제학과 계열입니다. (현실적 목표)지금 내신은 총 합쳐서 2.7 정도 됩니다.일단 1학년때 환경쪽 학교활동/교과발표로 모든 교과 생기부 글자수는 다 채웠습니다. 영어는 1 2등급 왔다갔다하고 경제는 1입니다. 정말 수학빼고는 제가 생각해도 흠잡을데 없는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2학년 정원 293명중 모의고사 수학 2등급 이상이 거의 90명 가까이 돼서 내신수학이 1년 반째 4 고정입니다.모의고사는 12111이 1학년때부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국어 백분위는 98이상 고정으로 나오고요 수학 백분위는 88~89, 영어 원점수는 95이상 고정, 탐구는 생윤경제하는데 둘다 어렵지 않게 1등급 유지중입니다근데 정시에서도 수학이 너무 걱정입니다. 각잡고 수능때까지 1년동안 수학만 판다고 해서 수능때 3 중간도 나올지 말지 모르겠고 그렇게 수학만 붙잡고 있다가 수능 당일에 국어에서 털릴까봐 무섭습니다. 무조건 홍익대 이상 가고싶은데 내신과 수능 병행하기엔 저희학교 내신범위가 말도 안되게 넓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ㅠㅠㅠ
서울 갓반고에서 고2 생활을 하고 계시는군요. 목표로 하시는 동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의 정치외교학과나 국제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국제학과 계열의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아주 좋습니다. 현재 고민하시는 정시와 수시의 선택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현재 내신은 2.7등급이시고, 특히 영어와 경제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계시다는 점, 그리고 1학년 때부터 생기부 활동을 꾸준히 채워오신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수학 내신이 4등급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 고민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국어 백분위 98%, 영어 원점수 95% 이상, 탐구 생윤경제 1등급 유지로 매우 훌륭합니다. 이 성적이라면 수능으로도 충분히 목표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수학 백분위 88~89%로 2등급이 나오는 상황인데, 2등급 후반대 백분위라면 1등급으로의 도약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용자님의 경우, 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전형을 모두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학생부종합전형 (학종) 관점:
총 내신 2.7등급이 목표하시는 대학의 학종에서 다소 높다고 느낄 수 있으나, '갓반고'라는 학교의 특성과 훌륭한 생기부 내용, 그리고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의 우수성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경제 과목 1등급은 국제경영이나 국제통상 계열 학종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수학 내신 4등급이라는 점이 아쉬울 수 있으나, 생기부에서 보여주는 전공 관련 활동의 깊이와 꾸준함, 그리고 다른 과목에서의 학업 우수성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학종은 정량적인 내신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희망 전공과 관련된 심화 탐구 활동이나 독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생기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정시 (수능) 관점:
현재 모의고사 성적은 목표 대학을 정시로 노리기에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국어, 영어, 탐구 영역에서 1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입니다. 문제는 수학인데, 현재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도약한다면 정시 합격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수학만 1년간 집중해서 파는 것에 대한 우려, 그리고 그로 인해 국어 성적에 영향을 받을까 하는 걱정은 합리적입니다.
전략 제안:
사용자님의 상황에서는 정시에 집중하되, 학종의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두는 '정시 위주'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능 수학에 집중하되, 균형을 유지: 현재 국어, 영어, 탐구가 매우 탄탄하니, 수학 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기존 강점 과목의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문제를 풀고 복습하는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와 신유형, 그리고 본인의 취약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 풀이 양을 늘리면서 오답 정리와 개념 복습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 내신 관리는 '선택적으로': 학교 내신 시험 범위가 넓다면, 모든 과목에 힘을 쏟기보다 수능과 직결되는 주요 과목(국어, 영어, 탐구, 수학)의 내신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현재 1등급을 유지하고 계신 국어, 영어, 탐구는 내신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학종에서도 긍정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수학 내신은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수능 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학습하십시오.
* 생기부의 질 향상: 학종 가능성을 위해, 현재 강점인 경제 과목과 연계하여 국제 경영/통상/외교 관련 심층 탐구 활동을 기획하거나, 본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적합성을 더욱 강화하십시오. 수학 내신이 다소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도록 다른 영역에서의 탁월함을 생기부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정시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다듬고, 학종이라는 또 다른 기회도 잡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