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갓 20살 된 학생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공황 찾아왔었는데요
공황 +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갓 20살 된 학생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공황 찾아왔었는데요
안녕하세요 갓 20살 된 학생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공황 찾아왔었는데요 이런 경험을 22년도때도 해본 적이 있어서 그때도 한 1년 반개월 정도는 상담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에 또 그 힘듬이 찾아오게 되었어요 .. 이번에 대전에서 초등학생 교사살인 사건이 일어났잖아요 그 뉴스를 보고 난 후 부터 갑자기 우울해지더니 나도 저 선생님처럼 저런 사람이 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안 해도 되는 걱정이란 걱정을 다 하게 되고 또 계속 우울에 빠지다가 공황이 왔는데 ㅠㅠ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불안해하니깐 자꾸 속상하고 이 상황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나올 거 같아요 그리고 저번주에 처음 정신과도 방문해서 검사도 받고 약도 처방 받았는데요. 그리고 다시 상담도 다니면서 다시 좋아 질려고 노력할거에요 근데 자꾸 막 내가 이러는게 조현병인가? 나 환청들리나? 막 들리지도 않는데 저런 걱정을 해요 저 진짜 어떡하죠 ㅠㅠ 진짜 제가 정신병원을 가야지 괜찮아질까요 저 너무 무서워요 진짜.. 살려주세요 ㅠㅠ 정말 무서워요 ㅠㅠ 저 진짜 괜찮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인데 왜 이런 힘듬들은 이렇게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 정말 너무너무 무서워서 자꾸 답답하고 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저 좀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너무너무 무서워요ㅠㅠ 저 아직 성인된지 얼마 안된데 어린 20살 학생인데 제가 제 정신 하나 제대로 못 잡고 이러고 있는게 너무 속상하고 진짜 재밌게 인생을 살고 싶어요 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저 좋아질려고 운동도 하고 노력이란 노력은 다 하고 있단 말이에요 너무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이시겠어요. 먼저,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인정하고, 이렇게 고민을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신 거예요.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을 하셨고, 그 자체로 당신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1. 공황, 우울, 불안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에요
당신이 경험하고 있는 공황과 불안은 정상적이고 흔한 감정 반응일 수 있어요. 예전에 겪었던 경험과 이번에 일어난 사건들이 불안과 걱정을 더 크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이 자꾸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을 초래하면서 괴로움을 주고 있죠. 특히 자기 의심과 걱정은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에요.
공황, 우울, 불안이 심해질 때 자꾸 "조현병인가?" 하는 생각을 하시기도 하는데, 그런 생각들은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공황과 불안이 심할 때는 마음이 불안정해지고 혼란스러워지면서 잘못된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당신은 지금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정말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환청이나 환시 같은 증상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걱정은 지나친 불안이 만들어낸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 뇌는 그 불안에 반응하여 왜곡된 생각이나 걱정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런 증상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정신과를 방문하고 치료를 받으며 상담을 받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고, 그런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운동도 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은 정말 대단한 점이에요. 우울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듭니다.
4.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불안과 스트레스, 과거 경험이 겹쳐져서 일어난 일이에요. 절대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질 필요 없어요. 친구, 가족, 전문가와 함께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꾸준히 받으며, 지원을 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방법입니다.
5. 힘든 마음은 잘 표현하고 나누는 게 중요해요
혹시 더 불안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면,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감정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그 감정을 표현하고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당신은 괜찮을 거예요. 지금의 고통은 지나갈 수 있습니다.
호흡법: 깊게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조금 안정될 수 있어요. 숨을 천천히 4초 동안 들이마시고, 4초 동안 내쉬면서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보세요.
자기 자신에게 다정하게 말하기: 힘들 때 **"나는 괜찮아, 나 자신을 믿어"**라고 다정하게 말해보세요. 이게 단기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이 고통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는 언젠가는 지나갈 거예요. 당신은 그만큼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낼 거예요.
그리고, 무서운 생각이나 답답함이 계속되면 언제든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세요. 지금처럼 이렇게 고민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