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상품을 50~60개 정도 한 번에 택배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시스템과 팁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먼저, 송장 출력부터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량 발송을 하려면 하나하나 손으로 쓰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CJ대한통운의 ‘Lois Parcel’ 시스템이 있어요. 이 시스템은 사업자 등록 없이도 이용할 수 있지만, 건수가 많을 경우에는 계약을 통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취인 정보를 엑셀로 정리한 뒤 업로드하면, 송장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어서 시간과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이 방법은 블로그나 안내 페이지에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 중인 경우, 주문 정보를 엑셀로 추출해서 CJ대한통운 시스템에 연동하면 송장을 자동으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다음으로는 택배사 선택과 예약 방법입니다.

CJ대한통운에서는 개인택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예약 페이지에서 수량,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택배 기사님이 직접 방문해서 수거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대량 발송 시에는 방문 수거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블로그나 지역 기반의 대량 발송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런 업체들은 방문 포장과 수거까지 함께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화로 수량과 발송일만 알려주면 저렴한 단가로 택배를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챙겨야 할 실무 팁도 있어요.

수취인 정보를 엑셀로 정리해두면 송장 출력이나 예약 시 훨씬 편리합니다. 이름, 주소, 연락처, 상품명 등을 빠짐없이 입력해두세요.

택배사와 단가 협의를 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50건 이상이면 할인 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스 규격을 통일하면 배송 효율이 높아지고, 분실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반품 주소를 명확히 표시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의류 상품은 사이즈 문제로 반품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품 시 정확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안내해두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