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동아리에서 만나서 1년 반 정도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가 좀 됐기에 서로 되게 편한 관계인데요 저는 이번 연애가 처음인지라 아직도 여자친구가 연애 초처럼 좋고 만나러 갈 때도 엄청 설레고 좋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도 저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감정 표현도 많이 없고 또 일 년 넘게 만나다 보니 막 그렇게 설레하고 그런 건 좀 줄어든 거 같아요. 그래서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나 연락을 할 때 되게 친구처럼 장난도 많이 치고 연애 초처럼 설레는 그런 분위기가 좀 오글거린다는 얘기도 가끔 해요. 근데 저는 아직 많이 설레고 좀 오글거리는 것도 엄청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말을 좀 진지하게 해봤는데 자기는 원래 그렇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요즘 상처를 조금 받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100정도 준다면 그렇게 많이 돌려받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이런 생각이 드는 제가 잘못된 걸까요?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얼마 전 제가 질투가 좀 심해서 그 문제로 싸운 적이 많습니다.. 이제는 안 하려고 노력하고 질투가 나도 티를 별로 안 내려고요..
마음을 준 것 만큼 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되시고
여자친구분이 원래 본인은 그런 성격이다 라고 하셨을 때 본인이 노력을 하고싶으면 그냥 여자친구를 이해하시고 그대로 쭉 연애 하시면서 노력하시면 될 것 같고, 좀 그런 말에 정이 떨어졌다 싶으면 마음을 100에서 70정도로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