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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대로 지내는게 낫겠죠 제가 호감있었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당시엔 제가 통통한 상태였고남자애들이랑은 다 친하게
제가 호감있었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당시엔 제가 통통한 상태였고남자애들이랑은 다 친하게 지냈어도 여자애들이랑은 말 한 번 안 섞어본 상태서 그해 겨울에 전과를 해 다른 과로 오게 됐거든요근데 이미지를 바꿔 보고자 겨울방학 내내 열심히 운동해서체중을 6kg 넘게 감량하니 얼굴 뼈가 작아서 그런가 이목구비가 뚜렷해져 괜찮아졌더라고요 그 상태서 전에 과대였던 형을 만나러 가니 그 여자애가 있는겁니다 근데 저를 보고 막 부끄러워 하며 숨더니 어느순간부턴 인스타 친한친구도 설정해 놓고 하대요워낙 예쁘게 생긴 애라 그냥 얼굴 알면 친한친구에 넣나보다라는생각으로 다니다가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습니다하지만 전 과거 자해했던 흔적이 있어 여름에 팔토시를 끼고 다니고 사회성이 그리 좋지 못해 새 친구를 사귀는덴 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거든요..솔직히 멀쩡한 사람들은 절 좋게볼 이유가 없을 겁니다 어머니조차 제가 남들과 다른거 아냐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리고 잘못 낳았으니 얼른 사라졌음 좋겠다 하셨고요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호감표시를 하는 여자애들이 많아져도저런 이유때문에 자꾸 스스로를 미워하고 연애에 대한 생각을 일절포기하게 됩니다 현재는 자해를 하진 않으나 저를 미워하는 마음은 크니까요..최근들어 그 여자애가 매일매일 인스타 스토리를 확인하는데 그냥 이대로 쭉 무시하면 금방 끝나겠지요? 감히 제가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지금은 그냥 거리를 두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천천히 자신을 돌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해보시면 어떨까요?